[주임신부]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합니다.

Alleluia!  Allelu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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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노형성당 신자 여러분!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순시기동안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하여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그리움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가득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고난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자칫 이 시기는 나와 우리만을 생각할 수 있는 시기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죽음 앞에서 부활로 새 희망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함께 나누는 부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본당 공동체에서는 (소독제, 손티슈와 생명을 통하여 희망을 가꾸시도록 화분)을 그리고 주일학교에서는 (초콜렛 )을 선물로 준비하여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다른 부활처럼 화려하고 웅장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모두를 기억하는 마음은 그 어떤 부활보다도 가득한 것 같습니다. 선물 준비와 포장을 위하여 수고해주신 보좌신부님, 수녀님, 총회장님, 사목평의회, 자모회 여러분과 배달의 민족이 되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해 주시는 구역반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김석주 신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