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2021 주님세례축일]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0 417 01.09 17:46

세상 사람들은 외모, 학벌, 명예, 권력, 경제력 등을 기준으로 서로를 구분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다른 사람과 구별되고,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캐롤 위머(Carol Wimmer)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이라는 글을 함께 묵상하고 싶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내가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때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선택했노라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내가 강한 자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이 힘을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겸손히 하느님의 가르침을 구하는 것이라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삶의 고통이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내 몫의 고통을 지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이름을 찾노라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권위가 내게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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